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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길거리 음식 탐방기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10선태국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은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한 끼 식사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첫 번째로 손꼽히는 팟타이는 볶음국수 위에 숙주, 계란, 두부, 새우 등이 어우러진 메뉴로, 방콕 짜뚜짝 주말시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맛볼 수 있다. 지난 3월, 연세대학교 교환학생 김민수 씨는 “달콤한 타마린드 소스와 고소한 땅콩 가루의 조화가 일품”이라며 기억에 남는 맛으로 꼽았다. 두 번째는 솜탐으로, 잘 익은 파파야를 채 썰어 라임즙, 피시 소스, 고추, 땅콩과 버무린 새콤·매콤한 샐러드다. 치앙마이 출신 현지인 아누차 씨도 “하루 세 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전했다.세 번째 음식인 똠얌꿍은 톰얌 페이스트에 레몬그라스, 갈랑가, 라임잎을 끓여 만든 새콤·얼큰한 새우탕으.. 2025. 4. 30.
푸껫 리조트 완전 분석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추천푸껫에서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는 숙박비뿐 아니라 식사, 스낵, 무알코올·주류 음료, 일부 액티비티와 키즈클럽 이용료까지 포함된 서비스를 뜻한다. 별도 추가비용 없이 리조트 내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예컨대 서울 소재 대학생 김모(23) 씨는 지난 겨울방학 친구 4명과 Club Med Phuket에서 5박6일을 보냈다. 출발 전 예산을 꼼꼼히 계산하고 패키지 요금을 결제하자 추가 부담 없이 스노클링, 테니스, 요가 클래스까지 즐길 수 있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이처럼 여행 비용을 고정시키고 싶거나, 일정을 촘촘히 짜기보다 준비를 최소화하고 쉬고 싶은 여행자에게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최적의 선택이다.먼저 Club Med .. 2025. 4. 30.
치앙마이 자연여행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탐방기태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도이 인타논(높이 2,565m)을 중심으로 조성된 국립공원은 해발고도에 따른 기후와 생태계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학습장이다. 이곳은 연중 평균 기온이 10~20℃ 사이를 오가며, 12월~1월에는 영상 5℃ 이하로 떨어져 한겨울의 상쾌함을 그대로 체감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치앙마이 시내에서 출발해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1시간 30분쯤 달리면 방문자 센터에 도착한다. 입장권을 구매한 후 메이 림 폭포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우거진 숲 사이로 폭포의 하얀 물줄기가 보이고, 바위 위에서 물안개가 일렁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트레킹 중간의 안내판에는 이 지역에 서식하는 희귀 난초와 고산 원시림의 형성과정이 소개되어 있.. 2025. 4. 29.
태국 방콕 여행 완벽 가이드 방콕 주요 관광지 추천방콕의 대표 관광지로는 왕궁(Grand Palace)과 에메랄드 사원(왓 프라깨우)이 있다. 왕궁은 1782년 라마 1세에 의해 건립되어 태국 왕실의 상징적 건축물로 꼽히며, 방문 시에는 복장 규정이 엄격하므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왓 포(Wat Pho)는 방콕 최초의 사원 중 하나로 길이 46m의 와불상이 인상적이며, 전통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짜뚜짝 주말시장(Chatuchak Market)은 1만5천여 개의 상점이 모여 있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의류, 기념품, 골동품, 현지 음식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20대 대학생에게 특히 인기다. 차오프라야 강(Chao Phraya Rive.. 2025. 4. 29.
일본 여행 실패담과 교훈 숙소 예약 실패기일본 여행의 첫 관문은 숙소 예약이다. 예행연습도 없이 급히 예약을 진행한 결과는 처참했다. 필자의 경우 오사카 지역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면서 숙소 주소 표기를 잘못 이해해 우메다 역 인근이 아닌 남바 역 인근으로 예약을 진행했고,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현지 호스트에게 연락해 보니 애초에 예약이 되지 않았음을 통보받았다. 더 큰 문제는 예약 사이트상에서 취소 수수료가 100% 부과된다는 문구를 놓쳐 실제로 환불금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현지에서 대체 숙소를 급히 찾으려 했으나 황금연휴 기간이라 빈방을 구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고, 밤새 난카이 전철 남바역 대합실에서 노숙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은 세 가지다. 첫째, 숙소 예약 시 주소와 역명을 반드시 현.. 2025. 4. 28.
일본의 사계절 여행지 추천 봄: 벚꽃 명소 베스트 5일본의 봄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 가운데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을 엄선했다. 첫 번째 추천지는 나라현의 ‘요시노산(吉野山)’이다. 3월 말부터 4월 초에 걸쳐 산 전체가 옅은 분홍빛 물결로 뒤덮이며, 친구들과 급행 열차를 타고 올라갔던 대학 동아리 MT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특히 야간 라이트업이 펼쳐지는 구간에서는 고즈넉한 산책로 위로 꽃잎이 흩날려, 사진 동호회 후배 진수가 셔터를 누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두 번째는 도쿄의 심장부, ‘치도리가후치(千鳥ヶ淵)’다. 메이지 시대의 성벽을 배경으로 보트를 타고 물 위를 떠다니면,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필자가 20대 초반 교환학생 시절, 벚꽃 엔딩 노래가 흘러나오는 길가에서 현지 친구들과 간단한.. 2025.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