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1 쿠알라룸푸르 도심 탐방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방문기쿠알라룸푸르의 상징이자 말레이시아 현대 건축의 정수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해질 무렵 방문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높이 452미터, 88층으로 이루어진 이 쌍둥이 빌딩은 1998년 완공 이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 타이틀을 자랑해 왔다. 주중에는 현지 직장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줄을 서서 스카이브리지 관람권을 구매하는 풍경이 연출된다. 실제로 지난 4월 초, 교환학생으로 온 김민준(22) 씨는 “오전 10시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1시간 대기였지만, 41층에서 맞이한 도시 전경은 기다림을 충분히 상쇄했다”고 전했다. 스카이브리지는 두 타워를 연결하는 170미터 길이의 다리로, 내부에서는 쿠알라룸푸르 전경을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다.관람권은 온라인 사전 예매가 권장된다... 2025. 5. 9. 태국 여행 예산 가이드 1일 평균 여행 경비 공개태국에서 1일 평균 여행 경비는 여행 스타일, 지역, 성수기 여부 등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일반적인 배낭여행자 기준으로 1천 바트(약 4만 원) 전후를 예상할 수 있다. 이 금액은 숙박비, 식비, 교통비, 그리고 소소한 입장료와 간식비를 모두 포함한 값이다. 예를 들어, 방콕 카오산로드 인근의 도미토리(다인실 게스트하우스) 1박 요금이 200바트(약 8천1만 2천 원) 선이고, 현지 길거리 식당에서 끼니당 50바트(약 2천3천 원) 정도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3식 기준으로 150바트(약 6천9천 원)를 잡는다. 교통비는 BTS(스카이트레인)와 MRT(지하철)를 적절히 이용했을 때 하루 100바트(약 천 원), 그랩(Grab) 택시나 툭툭을 섞어 쓰면 300바트(약1만 6천.. 2025. 5. 9. 태국에서 아이와 함께 즐기기 가족 여행자 추천 코스아이와 함께 떠나는 첫 가족 여행지로 태국을 꼽는 이유는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에 다채로운 문화 체험과 휴양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추천 일정은 방콕 2박·치앙마이 2박·파타야 2박의 6박 7일 코스다.첫날,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면 호텔 체크인 후 짐을 풀기 전 가벼운 시내 투어를 권장한다. BTS 스카이트레인과 짜오프라야 강 수상버스를 이용해 왓 포·왓 아룬 등 대표 사원 구경을 한다. 이 과정에서 5세 아들과 함께 방콕의 전통 배 형태를 재현한 카누 체험을 더하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는다. 방콕 중앙역 인근의 짜뚜짝 주말시장(토·일 개장)에서는 다양한 열대 과일을 시식해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망고스틴·람부탄 등 열매를 골라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둘째 날에는 방콕 동.. 2025. 5. 8. 태국 카오산로드 탐방기 카오산로드의 밤문화카오산로드는 방콕 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난 올드타운에 위치해 있지만, 밤이 되면 전 세계 배낭여행객과 20대 대학생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유흥 거리로 변모한다. 해가 지면 길 양쪽으로 화려한 네온사인이 켜지고, 즉흥 공연을 벌이는 버스킹 팀부터 DJ 부스가 설치된 루프탑 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야간 문화가 펼쳐진다. 먼저 로드 위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바가 즐비하여, 스포츠 중계나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곳에서 만난 20대 A씨는 “저렴한 가격에 맥주 한 잔을 들고 친구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춤추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진다”고 전했다. 특히 매주 금·토요일 밤마다 열리는 풀문 파티 스타일의 프라이빗 파티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 2025. 5. 8. 태국 페스티벌 체험기 송끄란 물축제 생생 후기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 전역에서 열리는 송끄란(Songkran) 물축제는 ‘새해맞이 정화 의식’에서 시작된 전통 행사지만, 지금은 전 국민이 거리로 나와 물총과 물바가지로 정겹게 물을 뿌리는 축제의 대명사가 되었다. 방콕 시내 카오산로드에서는 새벽부터 관광객과 현지인이 뒤섞여 무차별 물싸움을 벌인다. 혼자 여행 중이던 서울의 대학생 김모(23) 씨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물벼락을 맞고 나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실제로 주최 측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축제 기간 현장 참여 인원은 약 200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거리마다 설치된 대형 물탱크와 음료 판매대, 무료 생수 스테이션을 지나며, 현지 스태프들은 “물은 서로를 정화하고 축제 분위.. 2025. 5. 7. 태국의 숨은 여행지 추천 끄라비(Krabi) 자유여행 코스끄라비는 태국 남부 안다만 해안의 대표적 휴양지로, 번잡한 파타야나 푸켓과는 또 다른 고요함과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비엣젯(VietJet Air) 또는 에어아시아(AirAsia)를 이용해 프라논(Fra Nang) 공항에 도착한 뒤, 미니밴으로 크라비 타운까지 약 30분을 달리면 자유여행의 문이 열린다. 크라비 타운에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와 전통 목조 빌라가 공존해, 20대 대학생 예산에도 부담이 없다.첫째 날 아침, 크라비 타운 시내 버스 터미널 앞에서 스쿠터를 렌트해 라일레이(Railay) 비치로 이동한다. 해변에 도착하면 투명 카약을 빌려 맑은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석회암 절벽 아래 숨겨진 동굴과 작은 비치를 탐험할 수 있다. 김유진(22) .. 2025. 5. 7.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