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1 로컬 교통 체험기 그랩(Grab) 사용 팁과 가격 정보말레이시아에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호출할 수 있는 그랩은 20대 대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이동 수단이다. 기본요금은 보통 RM 2.00에서 시작하며,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에 따라 RM 20/min의 요금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부킷빈탕에서 KLCC(쿠알라룸푸르 트윈타워)까지 주말 저녁 시간대에 그랩카 이코노미를 이용하면 약 RM 8.50 정도가 청구된다. 이때 ‘프라임 시간대(Peak Time)’가 적용되면 20% 안팎의 할증이 붙기 때문에, 피크 타임 전후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첫째, 목적지를 입력한 뒤 주변에 호출 가능한 차량이 많을 때 바로 예약을 실행하는 것이 좋다. 차량 공급이 충분할 때 호출 버튼을 빠르게 누르면 예상 .. 2025. 5. 12. 말레이시아 자연 관광지 카메론 하이랜드의 차밭 산책기말레이시아 페락 주 북부에 자리한 카메론 하이랜드는 해발 약 1,500미터의 고원지대로, 연평균 기온이 18~22℃에 머무르는 온화한 기후 덕분에 차(茶) 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울창한 고산림과 완만한 구릉이 어우러진 이곳은 한국의 20대 대학생들에게 ‘이색 데이트 코스’이자 ‘힐링 여행지’로 이름이 높다. 토양이 비옥하고 강수량이 충분해 사계절 내내 짙푸른 차밭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른 아침이면 짙은 안개가 차밭 사이를 걷어내며 장관을 연출한다.차밭 산책은 보통 분홍빛 꽃과 녹음이 어우러진 로드 트랙을 따라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방문 코스로는 BOH 티 가든이 손꼽히는데, 1929년부터 차 재배를 시작한 유서 깊은 농장에서 차 잎이 자라는 과정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2025. 5. 12. 페낭 여행기 조지타운의 스트리트 아트 투어 페낭의 수도 조지타운(George Town)은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일 뿐만 아니라, 거리 곳곳에 숨어 있는 그래피티·벽화가 있어 ‘거리 예술의 천국’이라 불린다.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심 구역은 좁은 골목과 노후한 영국 식민지 시절 건물이 어우러진 풍경이 특징이다. 이 지역에 최초로 벽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리투아니아 출신 예술가 어니스트 자카레빅(Ernest Zacharevic)으로, 2012년 “소녀와 자전거”(Children on a Bicycle)를 시작으로 “비밀의 동물원”(Secret Zoo) 등 6점 이상의 대표작을 남겼다. 특히 이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아이들이 벽화를 넘어와 함께 노는 듯한 착시 효과를 느낄 수 있어.. 2025. 5. 11. 말레이시아 전통시장 탐방기 쿠알라룸푸르의 센트럴 마켓 방문 후기말레이시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스폿인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은 1937년 완공된 아르데코 양식의 건축미와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지난 3월 초, 대학 동기인 수연 씨와 함께 찾았을 때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피 원두를 볶는 진한 향이 코끝을 자극했고, 다채로운 바틱(Batik) 의류와 손수 제작한 목공예품이 줄지어 전시된 내부는 마치 미술관을 방불케 했다. 1층 중앙 홀에서는 로티 카나이(3.5링깃)와 나시 레막(4.5링깃)을 간편하게 맛볼 수 있었는데, 특히 로티 카나이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예를 들어, 치즈와 달걀을 토핑한 퓨전 로티는 6링깃에 제공되어 대학생 예산에도 부담이 없었다.마.. 2025. 5. 11. 랑카위 여행 가이드 랑카위의 유명 해변과 휴양지 소개랑카위는 말레이시아 북서부 안다만해에 떠 있는 9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멜라카 해협의 진주’라는 별칭답게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이 매력을 자랑한다. 가장 대표적인 해변은 판타이 체낭(Pantai Cenang)으로, 현지 대학생들이 배낭여행 중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길이 2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해변은 조용한 아침 산책에서부터 활기찬 야간 파티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실제로 서울대 교환학생 지민 씨는 친구 셋과 함께 이곳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조식을 즐긴 뒤, 근처 카페에서 로컬 코코넛 워터를 시음하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판타이 체낭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탄중 루(Tanjung Rhu)는 보다 한적하고 고급스러운 휴양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 2025. 5. 10. 말레이시아 음식 체험기 꼭 먹어봐야 할 로컬 푸드 베스트 10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결합된 다채로운 미식의 천국이다. 여행자의 미각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로컬 푸드를 열 가지 엄선하면, 첫째, 하루 종일 허기를 달래주는 나시르막은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과 매콤한 삼발(sambal), 삶은 계란, 땅콩, 멸치가 어우러져 풍성한 식감을 선사한다. 둘째, 얇게 늘린 반죽을 기름에 바삭하게 구워 커리 소스와 곁들여 먹는 로티 차나이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셋째, 굵은 면발에 달콤짭조름한 간장 소스를 입힌 차 콰이 티오(Char Kway Teow)는 페낭 조지타운의 노점에서 맛볼 때 진가가 발휘된다. 넷째, 땅콩 소스를 듬뿍 바른 꼬치구이 사테는 술안주이자 간식으로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다섯째, 담백하게.. 2025. 5. 10.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