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추천
푸껫에서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는 숙박비뿐 아니라 식사, 스낵, 무알코올·주류 음료, 일부 액티비티와 키즈클럽 이용료까지 포함된 서비스를 뜻한다. 별도 추가비용 없이 리조트 내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예컨대 서울 소재 대학생 김모(23) 씨는 지난 겨울방학 친구 4명과 Club Med Phuket에서 5박6일을 보냈다. 출발 전 예산을 꼼꼼히 계산하고 패키지 요금을 결제하자 추가 부담 없이 스노클링, 테니스, 요가 클래스까지 즐길 수 있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이처럼 여행 비용을 고정시키고 싶거나, 일정을 촘촘히 짜기보다 준비를 최소화하고 쉬고 싶은 여행자에게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최적의 선택이다.
먼저 Club Med Phuket은 초보 여행자도 안심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육관, 수영장, 헤리티지 공연 등 전 시설이 포함되며, 현지 음식과 인터내셔널 뷔페가 매일 바뀌어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리조트 측이 운영하는 키즈클럽에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무료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연인이나 친구끼리 여행 온 20대도 편히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섬 트레킹, 전통 무예 체험 등 액티비티가 일정을 풍성하게 채운다.
Centara Grand Beach Resort Phuket은 파통 비치 바로 앞에 위치해 스윔업 바(수영장 바로 연결되는 바)와 성인 전용 풀, 어린이 전용 워터 슬라이더 등이 모두 패키지에 포함된다. 지난해 여름, 일본에서 온 커플 A씨와 B씨는 이곳에서 하루 세 끼 식사 외에도 선셋 칵테일 파티, 비치 발리볼 토너먼트에 참가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저녁 뷔페에서는 해산물 그릴 코너와 라이브 뮤직 쇼가 매일 운영되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현지 문화 경험이 가능했다.
Sunwing Bangtao Beach Resort는 저렴한 요금대의 올인클루시브 옵션이 강점이다. 20대 예산 여행자 그룹이 선호하는 이유는 뷔페 식사뿐 아니라 하루 세 번 제공되는 스낵 타임, 풀사이드 바 음료, 키즈클럽과 어린이 워터 슬라이드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근의 다양한 쇼핑몰 셔틀 서비스와 무료 피트니스 센터 이용권도 제공되어 친구들과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조용히 독서를 하는 등 원하는 방식으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Holiday Inn Resort Phuket 역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많아 키즈 키친 체험, 마셀라 댄스 교실 등 어린이 프로그램이 풍성하며, 조식과 점심·저녁 뷔페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테마데이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직원의 친절도가 높고 객실 청결 상태 또한 우수해 해외 첫 리조트 체험을 원하는 20대 대학생에게도 적합하다.
이 외에도 Avani+ Mai Khao Phuket Suites & Villas, Centara Grand West Sands Resort & Villas 등이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제공하니 예산, 위치, 액티비티 구성 등을 비교해 보길 권한다. 모든 추가 요금 없이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계획 수립의 수고를 덜어주며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옵션이다.
로맨틱한 커플 리조트 BEST 5
푸껫은 허니문과 기념일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프라이빗 풀 빌라, 일출·일몰 전망 레스토랑, 커플 전용 스파 등 연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풍성하다. 첫째로 Sri Panwa Phuket은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해 전 객실을 독립 풀 빌라 형태로 운영한다. 영국에서 허니문을 온 이모(29)·김모(28) 부부는 빌라 전용 야외 자쿠지에 몸을 담그고 파노라마식 안다만 해의 일몰을 감상하며 ‘시간이 멈춘 것 같다’고 전했다. 둘째로 The Shore at Katathani은 카타니 해변에 위치한 어덜트 온리(Adult Only) 리조트로, 객실마다 프라이빗 풀을 갖추고 있다. 커플 전용 요가 클래스와 선셋 요트 투어 패키지를 선택하면 보다 로맨틱한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셋째로 Keemala는 숲속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빌라와 전용 스파, 건강식 다이닝으로 유명하다. 독일에서 온 연인 C씨와 D씨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추억을 기념해 ‘아만다 스파 패키지’를 체험하고 숲속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이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넷째로 Trisara는 고급스러운 라군 풀과 해변이 이어지는 위치적 장점이 있다. 호주 커플 E씨와 F씨는 프라이빗 비치 바비큐 패키지에서 셰프가 직접 준비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다음 날 조식 크루즈를 통해 바다 위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렸다. 다섯째로 COMO Point Yamu는 고급스러운 모던 스타일 인테리어와 커스텀 스파 트리트먼트로 호평받는다. 스위스에서 온 G씨 커플은 커플 전용 ‘하네무너 스위트’를 예약해 개인 수영장 옆에서 로맨틱 디너를 즐겼다.
이처럼 푸껫의 커플 리조트는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어 기념일, 허니문, 데이트 등 목적에 맞게 선택하면 좋다. 석양을 감상하며 프라이빗한 공간을 누리고 싶은지, 이색적인 디자인과 웰니스 경험을 원하는지에 따라 최적의 숙소를 결정하면 연인과의 추억이 더욱 특별해질 것이다.
가족여행에 좋은 리조트 선택법
가족여행을 계획할 때에는 안전성과 편의성이 최우선이다. 유아 동반이라면 키즈 클럽, 전용 워터 슬라이드, 어린이 전용 식단, 객실 내 침대 배치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먼저 지난해 여름 두 자녀(만 3세·8세)를 데리고 푸껫을 찾은 박모(40) 씨 가족은 Sunwing Kamala Beach Resort를 선택했다. 풍부한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과 24시간 운영되는 키즈 클럽 덕분에 부모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은 현지 아동용 축구 교실과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객실은 가족실로 구성돼 밤 시간에도 아이들이 안전히 쉴 수 있었다.
둘째로 Holiday Inn Resort Phuket은 해변과 리조트가 맞닿아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실내·실외 수영장뿐 아니라 어린이 전용 워터 카니발 시설이 포함된다. 김모(35) 씨 가족은 어린 자녀를 데리고 수영장 놀이 시간을 즐긴 뒤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아이 맞춤 메뉴를 이용해 편리했다고 전했다. 셋째로 JW Marriott Phuket Resort & Spa는 키즈 클럽 외에도 청소년 전용 라운지와 액티비티가 구비돼 ‘형제가 함께 여행하는’ 가족에게 적합하다. 해양 스포츠와 인디언 빌리지 투어 등이 패키지에 포함되어 액티비티 선택 폭이 넓다.
넷째로 Angsana Laguna Phuket은 방갈로형 객실이 많아 다인 수 가족에게 적합하며, 어린이 전용 풀과 랙오브 조식 뷔페가 호평 받는다. 무슬림,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 옵션이 있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가족도 안심할 수 있다. 다섯째로 Centara Grand West Sands Resort & Villas는 라구나 지역에 자리해 유수풀, 카누 투어, 미니 골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제주도 출신 이모(38) 씨 가족은 주중 패키지 요금을 이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대가족 여행을 완성했다.
리조트 선택 시에는 숙소 위치, 객실 구성, 프로그램 다양성, 식음료 옵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어린이 프로그램이 풍성한 리조트를,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면 올인클루시브 옵션이 포함된 합리적 가격대의 리조트를 추천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꼼꼼히 비교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