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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대표 스트리트 푸드 투어 도톤보리 다코야키·오코노미야키 골목도톤보리는 오사카의 상징과도 같은 거리를 따라 화려한 네온사인이 줄지어 있으며, 길거리 음식의 메카로 불린다. 수많은 다코야키 집과 오코노미야키 가게가 밀집한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수만 개의 다코야키가 튀겨지고, 바삭바삭한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부침 반죽이 익어간다. 다코야키의 핵심은 신선한 문어와 부드러운 반죽, 그리고 풍부한 소스다. 특히 도톤보리 중심가에 위치한 ‘야마짱’과 ‘아즈마야’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이곳의 다코야키는 한입 깨물 때마다 문어의 쫄깃함과 달콤짭조름한 소스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감을 준다.오코노미야키 역시 도톤보리 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캐베츠와 숙성 밀가루 반죽, 향긋한 가쓰오부시가 어우러진 이 철판요리는 주.. 2025. 7. 5.
교토 전통 기모노 체험 코스 기온 거리 사진 촬영과 거리 공연 즐기기교토를 대표하는 역사적 거리, 기온은 전통과 예술의 향기가 오롯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고즈넉한 돌길과 정갈한 목조 건물들이 이어진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치 에도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특히 기모노를 입고 기온 거리를 거닐 때, 그 분위기는 배가된다. 기모노는 단순한 의상이 아니라, 교토의 문화와 미의식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매개체이다.기온 거리는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야사카 신사로 이어지는 길목이나 하나미코지 거리에서는 전통 기와지붕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최근에는 SNS 감성에 맞춘 촬영 스튜디오도 많아, 기모노를 대여한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사진을 찍으며 교토의 매력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촬영을 위.. 2025. 7. 5.
교토 사계절 정원 명소 아라시야마 대나무숲과 토게쓰교 산책교토 북서부에 위치한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봄이면 연둣빛 새잎 사이로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산책로가 마치 초록빛 터널처럼 변하며, 대나무가 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고요한 숲속에 울려 퍼진다. 여름에는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체감 온도를 3~4도 낮춰 주어, 무더위에도 쾌적한 산책이 가능하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안개가 숲을 감싸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사진 작가들의 성지로 불린다. 가을이 되면 대나무 사이사이에 고운 단풍이 드리워져 녹음과 주황빛의 대비가 뛰어난 풍경을 연출하고, 겨울철에는 하얀 눈송이가 대나무 꼭대기에 수북이 내려앉아 그림 같은 설경을 만들어 낸다.숲을 벗어나면 토게쓰교(渡月橋)가 .. 2025. 7. 4.
도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거리 산책 아사쿠사 센소지 및 나카미세 거리 탐방도쿄 도심의 동쪽 끝에 자리한 아사쿠사(浅草)는 628년 창건된 센소지(浅草寺)를 중심으로 고즈넉한 전통미가 살아 숨 쉬는 구(舊)도심이다. 센소지 입구의 상징인 가미나리몬(雷門) 앞에는 커다란 붉은 홍등이 위용을 드러내며, 그 양옆으로 풍신·雷神 동상이 방위의 수호신 역할을 수행한다. 이 거대한 홍등을 뒤로하고 나카미세 거리(仲見世通り)로 발걸음을 옮기면 전통 기념품점, 유바리키(揚げもち·튀긴 찹쌀떡) 가게, 센베이(煎餅) 포장마차 등 이색 먹거리와 공예품 상점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나카미세 거리는 길이 약 250m에 불과하지만, 전통 건축양식의 처마와 목조 기둥이 나란히 이어져 과거 에도 시대(江戸時代)의 상점가 모습을 현대에도 여실히 전해 준다.특히 이른 아침.. 2025. 7. 4.
도쿄 스카이트리 야경 촬영 명소 아사쿠사 강변에서 스카이트리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쿄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사쿠사 지역은 스카이트리 야경 촬영의 입문지다. 센소지 절을 지나 스미다강 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스카이트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촬영 포인트가 숨어 있다. 특히 아사쿠사 다리(吾妻橋) 북쪽 강변은 스카이트리 탑의 우아한 실루엣과 강물 위 반사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초보자도 안정적인 구도를 확보하기 용이하다.이곳에서는 강가 난간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렌즈는 24mm의 표준 줌 렌즈를 권한다. 24mm 광각에서는 다리를 포함한 전경을, 70mm 망원에서는 탑의 세부 구조를 강조할 수 있다. 촬영 시 노출은 반드시 수동 모드로 설정해 하이라이트가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ISO 100 이하, 조리개.. 2025. 7. 3.
한국 일몰 & 일출 명소: 함덕해수욕장·주문진 해변 제주 함덕해수욕장 카페에서 일몰제주는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와 맑은 바다를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함덕해수욕장은 길이 1.3km에 이르는 고운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다. 해가 지기 전, 해변을 따라 늘어선 카페들에서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편안한 테라스를 갖춘 곳이 많아 대학생들이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찾기에 최적의 장소다. 일몰 시각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월 초순 기준으로 저녁 19시 20분경이며, 겨울철에는 17시 40분경으로 앞당겨진다. 카페마다 커피 한 잔의 가격은 5천 원대부터 시작하며, 달콤한 디저트 메뉴와 함께 제주 특산 귤차나 우도 땅콩 빙수 등을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함덕해수욕장의 대표 카페로는 바다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오션뷰.. 2025.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