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 사파리·로즈가든·페스티벌 일정
에버랜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테마파크로, 사파리 월드와 로즈가든, 연중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리는 점이 특징이다. 사파리 월드는 직접 운전하는 사파리 차량을 타고 아프리카 대륙의 야생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둘러볼 수 있어, 20대 대학생들에게도 동물과 자연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호랑이·사자·코끼리 등의 대형 포유류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월드 사파리’ 코스는 포토 존으로도 인기가 높으며, 계절별로 진행되는 ‘나이트 사파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의 야간 생태 관찰이 가능하다. 사파리 관람을 위해서는 별도의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이용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18시까지 운영된다.
로즈가든은 에버랜드가 자랑하는 정원 테마 구역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만개한 장미들이 일품이다.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열리는 ‘장미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화려하게 피어나며, 로맨틱한 포토 스팟과 플라워 마켓, 장미 향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가을에는 황금빛 낙엽과 어우러진 장미꽃길을 걷는 ‘가을 장미 정원’도 선보이며, 이와 병행해 진행되는 ‘할로윈 고스트 페스티벌’은 분장 퍼레이드, 호박 조각 이벤트, 트릭 오어 트릿 코너 등이 동시 개최된다. 겨울철에는 ‘스노우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어 일루미네이션 쇼와 눈썰매장을 운영하며, 연말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캐럴 공연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처럼 에버랜드는 사파리·로즈가든·페스티벌 각각이 독립적인 매력을 지니면서도, 계절별 테마에 맞춘 프로그램이 연중 끊임없이 이어져 한 번의 방문으로도 하루 종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각 페스티벌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상세히 안내되므로, 방문 전 미리 체크해 두면 시간 낭비 없이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실외 코스 차이
롯데월드는 실내 어드벤처와 야외 매직 아일랜드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내 어드벤처는 다양한 스릴 라이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 어트랙션인 ‘자이로드롭’, ‘아틀란티스’, ‘스페이스 투어’ 등은 초고속 낙하와 우주 탐사 콘셉트를 결합해 대학교 20대가 선호하는 아드레날린 넘치는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에어컨이 완비된 실내 공간이어서 여름철 무더위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기구 사이사이에 쇼핑몰과 연결되는 통로가 자리해 간단한 쇼핑과 휴식이 용이하다.
야외 매직 아일랜드는 대관람차, 회전목마처럼 전통적인 테마파크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중세 성을 배경으로 꾸며진 ‘캐슬 축제 광장’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와 버블쇼, 스트릿 댄스 공연이 정시마다 펼쳐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롯데월드 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포토 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SNS용 인증샷 명소로 손꼽힌다. ‘자이언트 스윙’과 ‘몬스터’ 등 야외 스릴 라이드는 실외 공간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어, 특히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진 롯데월드 타워와 함께 탑승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실내와 실외 코스는 이동 동선을 고려해 한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어, 날씨와 분위기에 따라 유연하게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 예컨대 낮에는 실외 매직 아일랜드의 햇살을 즐기고, 늦은 오후부터 실내 어드벤처로 이동하여 해질녘에도 쾌적하게 놀이기구를 즐기는 식이다. 이처럼 롯데월드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언제든지 최적의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비오는 날이나 무더운 여름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티켓 할인 정보와 인기 어트랙션 타는 꿀팁
테마파크 입장권은 비용 부담이 큰 편이므로, 사전에 할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버랜드는 삼성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을 이용한 현장 할인 외에도, 공식 온라인 예매 시 ‘얼리버드’ 요금을 적용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대학생이라면 학기 중 주중 할인 이벤트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정기권(프리패스)’을 구매하면 연간 무제한 입장이 가능하며, 교통비를 절감하면서도 사파리·로즈가든·워터파크 등 모든 구역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롯데월드는 네이버, 쿠팡, 위메프 등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를 이용하면 성인 1인권 기준 25% 안팎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 계열사 통합 멤버십인 ‘엘포인트’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차감해 결제할 수 있으며, 주중 학생증 제시 시 현장 할인도 가능하다. 테마파크 이용 시에는 ‘Express 패스’를 추가 구매해 인기 어트랙션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추천한다. 주요 놀이기구는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길어질 수 있으므로, 오전 개장 직후나 해질 무렵 타임 슬롯을 노리면 상대적으로 대기 시간이 짧다.
인기 어트랙션을 효율적으로 즐기는 팁으로는 첫째, 개장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모두 오전 10시에 개장하므로, 입장 직후에 인기 코스를 몰아 타면 대기 없이 여러 번 탑승할 수 있다. 둘째, 중식 시간대(12시)와 석식 시간대(19시)에는 비교적 한산하므로, 이때를 노려 인기 어트랙션을 공략하면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셋째, 공식 앱에서 실시간 혼잡도를 확인하며 동선을 조정하면 낭비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할인 정보와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를 보다 경제적이고 알찬 일정으로 즐길 수 있다. 테마파크는 단순히 놀이기구만 타는 공간이 아니라 계절별 축제와 뷰티 포토 존, 문화 공연까지 포함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만큼, 사전에 충분히 정보를 수집하고 계획을 세워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글을 참고하여 예산과 일정에 맞게 최적의 테마파크 나들이를 계획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