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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 해변별 매력 비교

by goodxpert 2025. 5. 2.
빠통비치의 활기찬 야경, 카타비치의 투명한 바닷속 스노클링, 그리고 카론비치의 따뜻한 석양과 해변 레스토랑

빠통비치 vs 카타비치 vs 카론비치

푸껫을 대표하는 세 해변, 빠통비치·카타비치·카론비치는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빠통비치는 도심과 가장 가까워 접근성이 우수하며 각종 상점과 마사지숍, 클럽이 밀집해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저녁 무렵 방라 로드를 따라 수없이 빛나는 네온사인은 여행객들의 기분을 한층 들뜨게 한다. 실제로 20대 대학생 A씨는 “해가 진 뒤 빠통비치 앞 레스토랑 테라스에 앉아 맥주 한 잔을 즐기니, 여행의 피로가 모두 가셨다”고 전했다. 낮에는 긴 백사장을 따라 펼쳐지는 해변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독서를 하기에 알맞다. 다만 파도와 인파가 다소 강한 편이라 한적한 휴식을 기대하는 이들에겐 번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에 반해 카타비치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와 완만한 경사, 깨끗한 바닷물로 스노클링·카약 등 물놀이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물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20대 여행객 B씨는 “인생샷 명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타비치에는 해변가를 따라 소형 부티크 호텔이 자리해 휴양지다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다. 파도가 빠통비치보다는 잔잔하고 인파도 적어 한적한 휴가를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카론비치는 빠통과 카타의 중간쯤에 위치해 두 해변의 장점을 모두 누리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다. 백사장의 길이가 푸껫에서 세 번째로 길어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며, 해안선이 곡선으로 굽어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태국식 저녁 노을을 감상하기 좋다. 20대 커플 C씨는 “둘째 날 일몰을 보기 위해 일부러 카론비치를 찾았다”며 “조용한 해변에서 맞이한 선셋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카론비치 역시 각종 해변 마사지 가판대가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어 편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현지 시장과 카페가 있어 관광과 식사를 번갈아 계획하기에 편리하다.
 

해변 액티비티 즐기기

푸껫 해변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와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빠통비치에서는 제트스키와 바나나보트가 대표적이다. 급류를 가르며 바다 위를 질주하는 스릴은 여행 피로를 단번에 날려주며, 처음 경험하는 대학생 D씨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쾌감이 색다른 재미”라고 돌이켰다. 운영 비용은 1인당 약 1500바트 내외로, 30분가량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이 짧게 체험한 뒤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카타비치에서는 스노클링과 카약을 추천한다. 해변 곳곳에 장비 대여소가 있어 간편히 신청할 수 있으며, 바닷속 산호초와 열대어를 관찰하기에 좋다. 스노클링 투어의 경우 해양 보호 구역까지 보트로 이동하며 스노클 장비와 간단한 스낵이 포함된 패키지가 1인 기준 800바트 선에서 제공된다. 실제로 대학원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여행으로 카타비치를 찾은 E씨는 투어를 통해 만난 다채로운 해양 생물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던 차에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론비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는 패러세일링과 서핑이다. 패러세일링은 전문 업체가 해변가에서 바로 출발해 해변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발 100m 상공에서 바라보는 푸껫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서핑 역시 파도가 잔잔한 날을 선택하면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어 현지 강사와 1시간가량 수업을 받은 뒤 자유롭게 물살을 가를 수 있다. 패러세일링과 서핑 모두 왕복 픽업, 식수, 안전장비 등을 포함한 패키지가 1인 기준 약 2500바트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요가 클래스, 석양 요트 투어, 심해 낚시 등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대학생 동아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소규모 그룹 할인이나 단체 투어 패키지를 문의해보는 것도 경제적인 방법이다. 이처럼 푸껫 해변은 단순한 해수욕을 넘어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추천 해변 레스토랑 소개

푸껫 해변을 찾았다면 현지 맛집에서의 식사 경험도 놓칠 수 없다. 빠통비치 인근 해안도로에는 태국식 카리요리와 해산물 플래터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씨셸’이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신선한 왕새우를 코코넛 밀크에 푹 익힌 ‘똠얌 킹’으로, 독일에서 온 여행객 F씨는 “여행 중 먹어본 똠얌 중 가장 깊은 풍미”라고 극찬했다. 내부는 깔끔한 목재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해변이 바로 보이는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카타비치 해안가에 자리한 ‘피쉬아이 카페’는 통유리창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대표 메뉴인 신선한 생선구이와 파인애플 라이스 세트는 1인당 약 350바트이며,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스무디도 인기다. 대학생 G씨 일행은 “해변을 거닐다 들른 즉흥 방문이었지만, 카페 내부와 해변 전경이 어우러져 마치 광고 촬영장 같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카론비치 끝자락에는 현지인이 자주 찾는 숨은 맛집 ‘시 레스토랑’이 있다. 럼주에 재운 돼지고기를 구워낸 ‘무삥 럼’과 찹쌀로 만든 ‘카오 니아우’ 조합은 별미로 통한다. 점심 타임보다는 해질녘 노을을 감상하며 저녁 식사를 겸해 들르면 분위기는 더욱 로맨틱하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예약 없이 방문 시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 문의를 권장한다.
그 밖에도 해변가 노점에서 맛볼 수 있는 파인애플 튀김과 망고 스티키 라이스,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 간식 메뉴도 푸껫 해변 미식 투어의 묘미를 더해준다. 여행 경비를 절감하고 싶다면 현지 음식점 앱을 활용해 할인 쿠폰을 찾아보거나, 인근 편의점에서 음료와 간단한 안주를 구매해 해변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다. 다양한 해변 맛집을 직접 탐방하며 본인만의 최애 레스토랑을 찾아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