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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by goodxpert 2025. 4. 19.

일본 여행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여권, 엔화, 슬리퍼 등이 깔끔하게 정리된 준비물 이미지

필수 준비물 & 짐싸기 꿀팁

일본은 가까운 나라이지만, 막상 여행을 떠날 때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여행이 불편해질 수 있다. 여행 준비물을 챙길 때는 일본 현지의 상황과 기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일본은 전압이 우리나라와 달라서 돼지코 어댑터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일본의 전압은 100V로 우리나라(220V)보다 낮기 때문에 어댑터와 함께 변압기를 준비하면 안전하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 호텔의 경우 실내화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슬리퍼를 별도로 준비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옷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봄이나 가을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벌 챙겨 레이어드해서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다. 여름은 한국보다 습도가 더 높고 무더우므로 가벼운 옷과 휴대용 선풍기, 손수건 등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겨울은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도쿄 같은 도시 지역을 여행할 때도 두꺼운 외투와 장갑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특히 일본은 일상적으로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전은 여유 있게 준비해야 한다. 편의점이나 작은 상점에서는 카드 사용이 제한될 수 있어 소액의 지폐와 동전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현금과 여권, 중요한 서류들은 분실하지 않도록 작은 크로스백이나 힙색에 따로 보관하면 안전하다. 일본은 또한 날씨가 급변할 때가 많으므로 작은 접이식 우산을 항상 가방 속에 넣고 다니는 것도 좋은 팁이다.

짐을 쌀 때에는 캐리어 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옷을 압축팩에 넣어서 부피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여행 중에 쇼핑을 많이 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접이식 에코백을 추가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실제로 도쿄에서 여행을 한 대학생 최모 씨는 신주쿠에서 쇼핑을 많이 해 준비한 에코백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추천하기도 했다. 또, 휴대폰 배터리 소모가 클 수 있으니 휴대용 보조배터리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일본 입국 시 유의사항 (여권, 비자, 세관 등)

해외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이다. 일본은 여권의 유효기간이 여행 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상 남아있는 것이 필수는 아니지만, 최소한 여행 일정보다 여유 있게 남아있어야 한다. 여권 분실이나 도난에 대비해 사본이나 사진을 별도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분실 시 주일 한국대사관에 신고하면 긴급 여권 발급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 국적의 경우 90일 이내 관광 목적이라면 무비자로 일본 입국이 가능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이후 일본 입국 규정이 자주 변경되고 있기 때문에 출국 전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지난해 일본 여행을 간 대학생 이모 씨는 PCR 검사 결과 음성 증명서 제출을 미리 준비하지 않아 공항에서 당황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코로나19 관련 규정이 완화되었다 하더라도 출국 전 공항이나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입국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일본의 세관은 특히 까다로운 편으로, 입국 시 반입이 제한되거나 신고가 필요한 품목들이 있다. 특히 고기, 소시지 같은 육류 제품이나 일부 신선식품은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초과 시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또, 면세 범위를 초과한 고가의 제품이나 전자기기 등은 세관에 신고해야 하므로, 면세 기준을 사전에 파악해두면 여행이 더 수월해진다.

또한 일본에서는 출입국 카드와 세관 신고서를 미리 기내에서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입국 심사 시 간단한 일본어 인사를 하면 심사관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져 입국 절차를 빠르게 마칠 수 있다. 여권 검사 시 간단한 질문(방문 목적, 체류 기간 등)을 받을 수 있으니 기본적인 답변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일본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기본 일본어 표현

일본은 한국과 문화적으로 비슷하면서도 현지어 사용 비율이 높기 때문에 기본적인 일본어 표현을 숙지하고 가면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먼저 "こんにちは(곤니치와, 안녕하세요)",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아리가토 고자이마스, 감사합니다)", "すみません(스미마셍, 실례합니다)"과 같은 기본 표현은 어디에서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음식점에서 메뉴를 주문할 때는 "これをください(고레오 쿠다사이, 이것을 주세요)"라는 표현이 가장 기본적이다. 특히 식당에서 메뉴가 일본어로만 표기된 경우, 메뉴 사진을 가리키며 이 표현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다. 또, 음식점에서 계산을 요청할 때는 "お会計をお願いします(오카이케오 오네가이시마스, 계산 부탁합니다)"라고 하면 쉽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まで行きたいです(마데 이키타이데스, ~까지 가고 싶습니다)"라는 표현을 기억하면 길 안내나 교통편을 묻기가 편리하다. 실제로 오사카를 여행한 대학생 박모 씨는 처음 일본 여행에서 지하철역에서 길을 잃었을 때 이 표현을 사용해 친절한 현지인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쇼핑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는 "いくらですか(이쿠라데스카, 얼마입니까?)"와 같은 표현이 있다. 가격 흥정이 흔하지 않은 일본에서는 가격을 명확하게 묻는 표현이 더 유용하다. 그 외에도 현금 결제를 원하는 경우 "現金でお願いします(겐킨데 오네가이시마스, 현금으로 부탁합니다)"를 사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위치를 묻거나 긴급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는 "トイレはどこですか(토이레와 도코데스카, 화장실은 어디입니까?)", "助けてください(타스케테 쿠다사이, 도와주세요)"와 같은 표현도 미리 익혀두면 급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표현들을 간단히 외워가면 현지에서 더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