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말레이시아 쇼핑리스트

by goodxpert 2025. 5. 14.

 

드럭스토어에서 사야 할 베스트 아이템

말레이시아를 여행할 때, 드럭스토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현지 특유의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쇼핑 명소다. 대표 체인점인 왓슨스(Watsons)와 가디언(Guardian)에서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헬스보충제 등 한국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를 다양하게 취급한다. 첫째, ‘비오틴 샴푸’와 ‘콜라겐 시트 마스크’는 현지 가격이 한국 대비 30~40% 저렴해 학생 예산에도 부담이 적다. 예컨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출장 중 한 대학생 블로거 A씨는 현지 비오틴 샴푸를 구매해 장기간 머릿결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둘째, 천연 성분을 강조하는 로컬 뷰티 브랜드 ‘세토 필리아(Cetophilia)’의 보디워시와 수딩젤은 민감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기념 선물로 인기가 높다. A씨는 친구 생일 선물로 이 제품을 구입했으며, 특히 알로에 수딩젤은 여름철 뜨거운 말레이시아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탁월했다. 셋째, 건강 보조식품 코너에서는 ‘풀스펙트럼 코코넛 오일’ 캡슐과 타마린드(인다이) 보충제가 현지 농산물을 활용해 만들었음에도 품질 검사를 거쳐 국제 기준을 충족해 안전성이 높다. 이들은 면역력 강화와 소화 촉진에 효과가 있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생들이 챙겨 가면 좋다. 마지막으로, 아로마테라피 코너의 에센셜 오일과 디퓨저 세트는 휴식이 필요한 스터디룸 분위기 전환용으로 제격이다. 말레이시아 특산 향인 파인애플·타마린드·레몬글라스 등이 블렌드된 제품은 기념품용으로도 손색없다. 이처럼 드럭스토어에서는 평소 쓰던 화장품을 대체할 만한 실용적인 아이템과 독특한 현지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으니, 일행과 예산을 나누어 여러 종류를 비교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마트에서 구입 가능한 기념품 추천

현지 마트(Lotus’s, Giant, Mydin 등)는 말레이시아인의 일상 식생활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첫째, ‘락사 페이스트(Laksa Paste)’와 ‘사테 소스(Satay Sauce)’는 볶음면이나 꼬치 요리를 취향대로 집에서 재현할 수 있어 대학생 기숙사 간편식으로 사랑받는다. 지난 2월 친구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교환학생을 간 B씨는 락사 페이스트로 즉석 국수를 만들어 교실에서 인기 만점이었으며, 본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현지 맛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둘째, 알리페이(Almond Pilf) 라이스 믹스와 바투안(버터구이) 치킨 시즈닝은 간단한 조리로도 동남아시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조리법이 한국어·영어·말레이어로 인쇄돼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특히 한인 마트 대비 20% 저렴한 점이 장점이다. 셋째, 고급스러운 패키지의 말레이시아 티(BOH Tea·Cameron Highlands 생산)와 코코아 분말 세트는 실용적이면서도 소장 가치가 높아 부모님 선물로도 적당하다. 대학 동아리 MT를 준비하던 C씨는 BOH Tea 2종 세트를 구매해 조별 발표 때 사용했는데, 독특한 티 타임 경험으로 팀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후문이다. 넷째, 마트 내 로컬 과자 코너에서는 바나나칩, 캐슈넛, 드라이망고 등 열대 과일 스낵이 다양하다. 당장 간식으로 즐길 뿐 아니라, 개별 포장돼 있어 선물용으로도 실용적이다. 학생 예산을 고려해 5개 묶음 상품을 고르면 가성비가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전통 천연 비누와 바틱 패턴 손수건은 가격이 저렴해 ‘기념품 초보자’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현지 마트를 방문해 한국인과 말레이시아인이 선호하는 상품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비교해보면 마트 쇼핑의 재미가 배가된다.

무세금 쇼핑 지역과 활용 팁

말레이시아에는 ‘무세금 쇼핑(Duty-Free Shopping)’이 가능한 지역이 여럿 있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첫째, 랑카위(Langkawi) 섬 전역이 무세금 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류·담배·초콜릿·화장품 등의 가격이 일반 매장보다 20~30% 저렴하다. 이곳의 주류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와인·위스키·진 등은 면세 혜택과 여행자 수요가 맞물려 인기가 높다. 대학 MT를 위해 와인 한 상자를 준비하던 D씨는 랑카위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한 위스키를 학우들에게 선물했으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추억이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둘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KLIA2) 역시 국제선 이용객에게 면세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탑승 수속 전후로 쇼핑 존이 잘 조성돼 있어 화장품, 전자기기, 패션잡화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샤넬·로레알·맥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은 한국 면세점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한다. 여행 일정 막바지에 가볍게 들러 잊고 온 기념품을 보충하기에 적절하다. 셋째, 페낭 국제공항과 조지타운 시내 주요 호텔 내 면세 숍에서도 주류와 담배 구매가 가능하다. 주류를 많이 챙기기 어려운 학생들은 작은 미니어처 세트를 구매해 나눠주면 좋다. 넷째, 쇼핑 시 ‘GST 리펀드’ 제도를 활용하면 200링깃 이상 구매 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환급 절차는 매장 계산대에서 ‘Retail Export Scheme’ 서류를 작성한 뒤 공항 세금 환급 창구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쇼핑 시 별도 구매 영수증을 보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혼잡을 피하려면 현지 휴일·세일 기간(예: 하리라야 전후)을 피해 쇼핑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일행이 많다면 한 사람이 구매 대행을 맡아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무세금 지역의 혜택을 최대한 살리려면, 구매 품목별 최대 허용 수량을 미리 확인하고 예산을 분배해 계획적으로 쇼핑할 것을 권장한다.